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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Housing Market 정보 (11월 ） )

안녕하세요,

올해도 어느덧 하루가 남았네요. 따뜻한 겨울의 라스베가스는 매우 온화하여 새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 라스베가스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한 최신 데이터를 알려드립니다. 최근 12월 30일 주간 단독주택의 중간값은 48만 3,900달러로 2022년 5월의 사상 최고치인 48만 2,000달러를 넘어섰으며, 11월 콘도 및 타운하우스의 중간값은 30만 1,250달러로 작년 같은 달의 27만 5,000달러보다 9.5% 상승했습니다.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LVR （ Las Vegas Realtor)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오퍼를 받지 않고 매물로 나온 단독주택이 5,570채 （ 전년 대비 28% 증가 ） , 콘도 및 타운하우스가 1,856채 으로 전년 대비 47.2% 증가 ）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모기지 금리 상승과 주택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많은 구매 희망자들이 매물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우수한 매물은 주목을 받아 즉시 판매되는 반면, 상태가 좋지 않은 고가 매물은 시장에 남아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일본처럼 연말 분위기를 느끼기 어렵지만, 2024년을 돌아보면 올해가 부동산 업계에 있어서는 특히 큰 전환점이 되는 한 해였다고 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3월에 전미부동산협회(NAR)가 NAR의 정책이 부동산 수수료 폭등으로 이어졌다는 Sitzer/Burnett 집단소송에서 4억 1,800만 달러의 합의에 도달한 것이었습니다. 이 합의는 2024년 11월 26일 연방법원에서 승인되어 부동산 업계의 관행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동안 매도인이 매수인 브로커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를 의무적인 보상으로 간주하여 NAR은 MLS(Multiple Listing Services)에서 매도인 브로커의 매수인 브로커 수수료 표시를 폐지하였습니다. 폐지했습니다. 이 변경은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과 경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 NAR의 명분이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매물을 안내하기 전에 구매자와 서면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그 안에서 보수를 명확하게 공개하고 협상할 수 있음을 표시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되었다.

이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바이어의 경우:
매물을 둘러보기 전에 에이전트 계약인 Buyer Broker Representation Agreement를 체결해야 합니다. 물론 그 계약 후 취소는 가능하며 큰 제약은 없다. 다만 서면 계약의 의무가 늘어나며, 바이어는 매물을 보여줄 경우 반드시 한 번은 그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판매자의 경우:
MLS에서 바이어 브로커에 대한 보수가 의무가 없어졌지만, 판매자는 바이어 브로커의 보수 조건을 협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도자가 더 좋은 바이어를 찾기 위해 기존과 같이 바이어 브로커 수수료를 부담하는 경우도 있는데, 바이어가 오퍼를 할 때 오퍼에 그 비용의 지원을 요청하고 매도자가 협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현재도 바이어가 바이어 측 부동산에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런 관습을 생각하면 미국에서 매도인이 매수인의 부동산 수수료까지 부담하는 구조는 확실히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이번 미국에서의 개정은 매도인이 매수인 측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에 대한 이의 제기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문제에 대해 미국 법무부 DOJ （ Department of Justice)가 개입했고, 그 결과 2024년 8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관행이 바뀌게 된 것입니다. 궁금하다면 일단 말해 보면 희망에 부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미국의 소동을 보면서 예전에 일본에서 임대차 계약 시 필요했던 보증금 문화가 떠올랐습니다. 임대료의 4배에 달하는 금액을 입주 전에 준비해야 하고, 연대보증인의 서명 날인까지 요구하는 것이 당연시되던 시절도 있었다. 보증금의 한 달 치는 집주인에게 지불하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만약 이것이 미국에서 이루어졌다면 임대사업이 성립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ㅋㅋ ） .
현재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그런 관행이 바뀌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자, 이제 2024년도 끝을 맞이합니다. 내년 2025년에는 다양한 비즈니스가 어두운 터널을 지나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기쁨을 느낍니다.

올 한해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