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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료 의사로 40여년 이상 환자 가족들의 의료와 심리치료에 헌신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랐다.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심리학과 미술을 전공했다. 대학 1학년 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대학 캠퍼스 내 상담센터에서 처음으로 내담자로 상담을 받았다. 그 때 마음의 돌봄과 지원의 중요성을 경험하고 상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대학 졸업 후 일본으로 귀국해 도쿄의 외국계 증권사에서 4년간 근무한 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1997년에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여러 인턴십을 거쳐 2004년 캘리포니아주 공인 임상심리사 （ LMFT-Licensed Marriage and Family Therapist ） 자격증을 취득했다.

과거에는 Domestic Violence Shelter, Social Service Agency, 초등학교, 고등학교, C A 주립대학 상담센터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산호세에서 개인 상담소를 개업하여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내담자의 심리치료에 일본어와 영어로 임하고 있다.

전문분야는 우울증, 걱정증, 불안증. 미국 이문화에서의 유학, 주재원, 취업, 결혼생활의 충실과 전환기 지원. 자녀와 학생의 학교 관련 왕따, 친구 문제, 스트레스 전반. 또한 불임을 겪고 있는 부부나 유산, 사산,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지원에도 정평이 나있다. 오랜 기간 그림 제작 활동을 해온 예술가이기도 한 그는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인 '아트 테라피'를 심리치료에 접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베이 지역 상담가 중 한 명이다.